오피녀와 2차 나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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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얼큰한 칼국수가 먹고싶어지네.
칼국수 하니까 생각나는게 작년에 오피녀와 2차 나갔던게 떠올라서 풀어보려해.
필력약한거 다들 아니까 그냥 막 적어볼께
작년 가을쯤이였나... 한참 오피뚫고 다닐때였어.
용봉동 오피를 새롭게 뚫었는데 처음엔 그냥 저냥 그랬구. 두번째 갔을때 ㅇㅂ 이라는 가명을 쓰는 여자얘기야.
키는 163 정도였구 약간 육덕진몸매였어 가슴도 탐스러운 B컵정도였구 .. 약간 살집이 있는 오동통한 너구리 수준.
나이는 27살이였고 고1때까지 육상을 했더라고하더라구.
일단 말이 많았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쉼없이 시끄럽게 재잘거리듯이 .. 도대체 내가 왜?
지가 키우는 개와 고양이 얘기를 들어야하는지.. ㅡㅡ; 그래도 좀 색다르긴 했어.
딱 하는데 잘하긴 잘하더라구. 의무적으로 해주는것도 아닌것같구. 물론 내가 애무를 좀 잘해주는 편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좋았어. 시간다되었다고 전화와도 알았다고 하면서도 좀 더 있다가라구 ..오피녀 치고는 극강 최고의 마인드를 보여주더군.
노콘에 질사까지 마치고 오랫만에 멋진 오르가즘을 느꼈어.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며칠이 지나서 갑자기 그애가 생각이 아는거야.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예약걸고 달려갔지.
두번째갔을때는 부비부비하고 그얘 얘기 들어주고다보니 시계를 보니 20분도 안남은거야...
"오빠 시간별로 안남았어 빨리하자"
"괜찮어. 나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이여. 오늘은 그냥 니 얼굴볼라고 온거다"
라며 평소에 안하던 호구인증 말빨을 털어줬는데
"그래도 그냥가면 어떻게해. 돈아깝께....."
그러더니 지가 먼저 덥쳐버리는거야. 뭐 굳이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거침없이 하고나서 .. 내 연락처를 물어보길래. 연락처 받고 카톡을 몇번 했어.
며칠이 지나서 오늘은 10시에 끝난다고 하길래. 예약 잡고 달려갔지.
가서 또 얘기 들어주고 한판 하고나서 밖에서 잠깐 기다리래. 같이 칼국수 먹으러 가자구.
차에서 기다리니까 자기도 차갔고 왔다고 중간에 차를 대놓고 한차로 움직이자고 해서.
그애 차로 옮겨타고 해물칼국수 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졌지.
문제는 그 이후로 터진거야. 일하느라 바빠 죽것는데 카톡질하고... 내가 지 애인도 아닌데...
지 쉬는날 만나서 밥먹고 모텔 ㄱㄱ 하구..
그짓거리를 몇달을 했지. 어차피 걔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뭐 상관없었는데.. 이게 가만보니까 점점 지 애인대하듯 나를
옭아멜라구 하는거야.. 뭐 그런것 까지는 상관 없는데 ...
나도 사람인지라 이러다가 속정들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정신 차리고 적당한 거리를 뒀더니 알아서 떨어지더군.
업소녀랑 정분나서 개작살난 사람들을 여럿봐와서 마음 독하게 품은거지.
지금 생각해보니 그애도 너무 외로웠던게지 .. 애인처럼 대해준 내게 호감을 느꼈던것이고. 뭐 잘되고 말고를 떠나서
그냥 그렇게 편하게 지내도 괜찮겠다싶었어... 그래도 서로 맘 깊어지기전에 싹을 잘라버린건 후회하지않아.